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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새끼 강아지 ‘퍼피 라이선스 Puppy License’

 

▶‘퍼피 라이선스 Puppy License’

'퍼피 라이선스'는 유럽의 유명한 반려견 훈련사 투리드 루가스 Turid Rugaas가 만든 타이틀이라고 한다. 
생후 4개월~ 5개월 사이의 강아지는 무슨 실수를 하던 혼내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만약에 아무 데서나 실수해도 괜찮고 종이를 물어뜯어도 괜찮다는  이야기이다. 강아지는 물고  뜯기도 하고, 냅다 달리면서 점프도 하고 갑자기 뛰다가 땅을 파기도 하고, 껑충껑충 좋아서 뛰다가 화분을 넘어뜨리고, 좋다고 핥고, 쉬하고 때로는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먹이를 보고는 달려드는 게 당연한 강아지들의 일상을 이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강아지가 아주 어린 나이, 새끼일 때부터 행동을 가르치고 하나하나 통제를 하고 싶어 한다. 그래야만 강아지의 행동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새끼 때부터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호기심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주변 냄새를 후각으로 먼저 맡고, 입으로 핥고, 깨물어 보기도 하는 행동을 하는데 이것은 전혀 이상할 것도 없으며, 오히려 강아지가 건강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이 행동이 나쁜 버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렇듯 강아지의 행동하는 모습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고,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통제시키고 복종하게 만드는 아이로 만들려는 모양새이다. 이런 행동을 막는 인간의 행동이 무조건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에게도 오감과 육감이 있듯이 개들은 감각기관이 사람보다 몇 배, 아니 수백 배 강력하게 발달돼있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행동을 해야 밝게,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다. 

 

강아지의 본능을 간섭하고 안돼!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강아지는 먹고, 자고, 뛰어다니면서 냄새도 맡고 해야 스트레스도 안 받고 건강하게 온순한 반려견으로서 사람과 함께 상생을 할 수 있다. 강아지가 아무 행동도 안 하고 집안에서만 먹고, 자고, 싼다면 과연 그 아이가 과연 건강한 강아지라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의 잣대로 생각하여 강아지에게 이런 기회를 주지 안는데 아주 인색하여 강아지를 통제함으로써 사람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진정한 반려인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강아지 사진



강아지들은 어린 시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체험해야 한다. 강아지가 집안에서 볼일을 보았다고 해서 그것이 습관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강아지가 신발을 깨물었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슬리퍼를 깨물지는 않는다. 강아지는 단지 소변을 참지 못한 것이고 화장실을 찾던 중 참지 못해서 실례를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대장 근육과 괄약근이 강하게 튼튼해지면서 화장실 가는 길에 참지 못하고 실수하는 일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새끼였을 때 신발을 깨무는 것도 계속해서 신발을 물어뜯지 않는다. 새끼 강아지는 그냥 신발에서 나는 냄새나 그 신발이 궁금해서 관심을 보인 것이다.

 

신발을 깨문다고 혼을 내거나 강아지를 놀라게 호통을 치면 보호자 스스로가 그 슬리퍼에는 문제가 있고, 슬리퍼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강아지에게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을 자꾸 통제하고 혼을 낸다면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해하면서 배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분리불안 등 예상하지 못했던 이상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새끼 때에는 혼내면 안 된다. 또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서도 안된다. 

적절한 사회화와 동시에 마음껏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반려견은 분명히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견으로 자란다.
새끼 강아지는 성장이 안되었기 때문에 소변을 참지 못하여 참지 못해서 실례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한다.

안 좋은 버릇이 생기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전문가들은 걱정하지 말하고 한다. 보호자와 강아지의 끈끈한 신뢰만 탄탄하면 좋지 않은 버릇이 생길 수 없다고 한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해도 금세 깨닫고 다시 배울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 사진.

 

▶퍼피 라이선스 잘 지키려면
노즈워크, 많은 행동을 통하여 생각을 하게 하자,
강아지가 4, 5개월이 될 때까지는 많은 동작을 가르치기보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편이 훨씬 좋다.

위험한 물건을 강아지가 입에 넣을 수 있는 위치에 둔 것은 보호자의 잘못이지 강아지의 잘못이 아니다. 
나뭇가지, 흙, 지렁이, 벌레, 나뭇잎 등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지 입에 넣고 맛볼 수 있게 해주자.
혹시 위험한 것을 입에 넣더라도 혼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담배꽁초나 부패한 음식을 입에 넣었으면 빨리 조치해서 토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런 곳에는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배꽁초와 부패한 음식을 입에 넣지 못하게 교육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강아지는 그냥 뭐든 먹으면 안 된다고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안전한 곳에 가서 깨끗한 것을 마음껏 냄새 맡고 입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게 좋다.

*** 중성화 수술은 피할 것***
중성화 수술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퍼피 라이선스 기간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리드줄은 3m 정도로 길게 하고 산책을 시작한다.

 그들의 아름다운 성장 과정을 존중한다.

강아지에게 무조건 보호자의 삶에 맞추라고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잘 자라는 것을 지켜봐주는 것! 

개통령 <강형욱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책에서

*너무나 공감이 가는 말들이 많아서 반려인으로서 한 번쯤은 뒤돌아 보게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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