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개, 강아지도 오감이 있다 [미각, 시각, 후각, 청각, 촉각]

▶개의 특징

*사람들은 원하는 역할에 알맞도록 옛부터 개에 대한 개량품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허딩, 토이, 하운드, 스포팅, 테리어, 논스포팅, 스포팅, 테리어, 미설레니어스, 워킹, 8개 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품종 구분에 한국종을 추가로 넣어 분류하고 있다. 한국종 가운데 진돗개와 삽살개, 풍산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동경이, 제주개, 경주개 등에 대한 천연기념물 추가 지정이 추진되어 지고 있다.

 

영국에서 근대의 품종 분류가 시작되어 여러 나라로 널리 퍼뜨리게 되었다 한다. 영국에서는 개의 품종을 크게 사냥개인지, 그렇지 않은가로 나누었는데, 사냥개는 테리어, 건독, 하운드로 나누고, 개로는 페스러럴, 토이, 유틸리티, 종을 포함한 7개 종으로 구별했다.

 

개의 개량품종은  자연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선택이기 때문에 적은 수의 개체의 집단에서 많은 개의 자손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DNA 가 나타나 보이는 현재의 상태는 유전자가 지배하는 특징 가운데 일부를 사라지게 하였다.

 개의 개량품종에서는 최초의 교배 개체군 선택에서, 그리고 품종을 공인 받기 위해  특별히 눈에 띠는 것만을 남기는 과정에서 DNA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적절하게 유전적으로 아무 탈 없는 튼튼한 개를 확보하지 않으면 품종 자체가 희귀한 유전적 질병을 갖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유전적으로 절름발이나 만성퇴행상태를 갖는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가 있다. 또한 DNA로 인한 질병이라 할지라도 유전적으로 그 병에 약하고 취약한 품종이 있다. 로트와일러와 도베르만과은 두드러지게 파보바이러스(명백한 증상이 없는 것)에 약하다.

개의 종류와 특징.

▶오감의 특징(미각, 시각, 후각, 청각, 촉각)

1. 미각             

개는 신맛, 쓴맛, 짠맛, 단맛을 모두 느끼며 개의 미각 세포는 1 7백여 개에 비해 사람의 미각 세포는 9천여 개이다.

개는 시각, 후각, 청각에 비해 느낌이 예리하지 못하다. 단맛과 고기 맛을 가장 잘 느끼며 짠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짠맛을 느끼는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는 구조가 적기 때문에 개는 염분을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다.

 

2. 시각             

개는 인간과 달리 긴 파장과 중간 파장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거의 없어 푸른색 계통만을 뚜렷이 구분한다.

인간에 비유하면 적녹 색맹이라고 할 수 있다.

개들도 색상을 구분할 수 없다는 낭설이 있지만 개들도 색상을 구분할 수 있다.

 

색상의 구분은 눈의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척추동물에서, 빛을 받아들이고 색을 구별하는 시각 세포)에서 담당하는데,

원추세포엔 세가지 종류가 있어서 짧은 파장(파란색, 보라색)을 감지하는 것과 중간 파장(녹색), 을 긴 파장의 빛(붉은색) 감지하는 것으로 나뉜다.

 

개의 눈에는 원추세포가 적어 색상 분별력이 떨어지지만, 대신 간상세포(눈의 망막에 있는 막대 모양의 세포. 명암(明暗)을 감지하는 기능)가 많아 어두운 곳에서 물체의 윤곽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또한 등불이 켜졌다 꺼졌다하는 현상, 점멸융합율이 높아 순간적인 움직임에 민감하다. 정지된 영상을 빠르게 바꾸어 보내면 잔상 효과에 의해 동영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강아지는 약1초당 70-80회에 달하기 때문에 정지된 영상이 빠르게 깜박이는 것으로 인지 한다. 때문에 개는 TV 영상을 볼때  반응하지 않는다.

 

개에 비하면 인간의 경우 이것을 구분하는 '점멸융합율'은 약 1초당 60회 정도이다.

사람은 TV 드라마를 보며 자연스러운 동영상이라고 느끼는 것을 개는 정지된 영상으로 인지 하는 것이다.

개품종. 강아지종류.

3. 후각              

개는 뛰어난 후각을 사용하는 여러 가지 일에 쓰인다.

인간 질병의 치료를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플로리다대학교 수의학과에서는 주인의

종아리에 난 악성 종양을 개가 물어뜯은 사례를 바탕으로 질병의 발견에 개를 이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마약의 탐지와 같은 일이 대표적이다.

 

사람과 개 모두 코 속의 상피 조직을 통해 냄새를 맡는다. 공기 중에 기화된 분자가 상피에 달라붙으면

후각수용기가 냄새를 인식하여 뇌로 전달한다. 사람에게는 약 5백만 ~ 1천만 개의 후각수용기가 있는데 비해,

강아지의 후각수용기는 약 2 2천만 ~ 10억 개나 된다. 블러드하운드 종의 후각수용기는 30억 개에 달한다.

개는 사람에 비해 엄청나게 민감한 후각을 갖고 있다. 개들은 냄새를 보다 잘 맡기 위해 코끝을 혀로 핧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개는 한번 맡았던 냄새를 기억하여 냄새를 식별한다. 

강아지는 냄새를 맡을 때 평소 숨을 쉴 때와는 달리 코를 킁킁거리는데, 콧구멍을 통해 들어온 공기를 가두어서 보다 냄새를 잘 맡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다. 개가 냄새를 기억하는 특정한 기능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4. 청각               

인간의 청각보다 훨씬 뛰어난 개는 약 40 Hz에서 60,000 Hz 사이의 진동수를 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개의 겉 귀에는 17개의 근육이 있어 귀의 모양과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귀를 세워 보다 집중하여 아주 멀리 있는 곳까지 들을 수 있다.

 

5. 촉각             

, 강아지 털에는 촉각이 발달하여 감각 기관이 연결고리로 되어있다. 견주가 강아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보듬어 주면, 태어나서 어미가 온몸을 핥아주는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접촉은 강아지의 정서적 행동발달과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강아지 신체접촉은 마치 엄마가 방금 태어난 갓난아기를 가슴에 안았을 때의 안정감을 주는 것처럼, 강아지들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인간과 강아지의 교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모두 사랑받으면 심성과 행동도 좋아지는 건 당연한 일인듯 하다.

 

반응형

+ Recent posts